빛나리 2018-10-08 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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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묻는다

 

아직도

파란 싹을

틔우겠단 말이냐

 

계절이 오가고

삶이 스치고

수많은 사연을

지나온 너

 

네 안에 정령

파란 싹을

품고 있단 말이냐?

 

겨우내

말라버린 나무야

가느란 바람에도 부러질

가지들아

1868 난 그런 날에
1867 그런 사람이 있어요
1866 죽어서도 나
» 삶이 스치고
1864 그 끝에는
1863 이제 기약된
1862 아름다움을
1861 장미밭에서
1860 나는 늘상 목이
1859 엎어지고 무너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