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생은 경제학이다
저자 : 공병호
출판사 : (株)해냄출판사 출판일 : 2006년 12월 18일
ISBN : 89-7337-790-6    페이지수 : 256    가격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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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호의 新경제학 산책
책소개
경제학적 사고로 ‘자유’와 ‘부’를 선택하라!

유한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세상의 경제학이라면,
무한한 욕망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것이 인생의 경제학이다.

한국인라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사회적 합의는 미약하고 최후의 안전망도 공동체가 아닌 개인인 상황에서, 인생의 매 단계마다 내려야 하는 선택은 불안할 뿐이다. 취업이나 고시부터 시작해, 맞벌이를 계속해야 하는지 마는지, 조기유학이 과연 좋은지 아닌지, 마이너스통장 붙들고 재테크를 고민한다. 불안한 이유는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기준이 없으면 쏠림현상만 심해진다.
공병호 박사의 신작『인생은 경제학이다』는 이 같은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경제학을 제시하며, 경제학이야말로 현명한 선택을 돕는 ‘사고의 틀(framework)'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인의 현실을 신자유주의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저자는, 먼저 개인이 일상에서 당면하는 현실적 선택들을 부자와 빈자, 미래와 투자, 생존과 번영, 인생과 행복으로 나누어 총 31가지의 경제학적 접근법을 풀이한 후, 어떻게 하면 개인과 사회, 국가가 경제학적 사고법을 익힐 수 있을지 그 훈련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부부가 맞벌이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수익 증가와 리스크 분산’이라는 경제학적 접근이 그 기준을 마련한다. 수입 증가만큼 지출 발생도 늘어나지만, 리스크가 분산되는 만큼 둘 중 한 사람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또 기업금융에서 차입금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는 개인의 자산증가에도 부채가 필요함을 입증한다. 빚만 안지고 살면 다행이다는 생각은 결국 부자되는 지렛대를 거부하는 셈이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갖게 되는 조기유학은 또 어떤가. 이는 명백히 투자의 문제다. 그것도 일생에 단 한번뿐인 투자기회라는 점에서 가능한 다른 선택에 대한 포기, 즉 ‘기회비용’이라는 경제학적 잣대를 들이밀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청년실업자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달구는 고시열풍은 ‘매물비용(sunken cost)’에 대한 개인들의 점검을 요구하는 문제인 것이다.
직장인라면 한번쯤 고민하는 창업문제 역시 ‘인센티브’에 대한 개인의 경제학적 반응이다. 물론 사업의 성패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어떤 독점력을 가졌는가인 만큼, 인센티브의 유혹이 크더라도 개인의 독점력이 약하다면 이미 답이 나온 계산이다. 땅을 둘러싼 투기냐, 투자냐 하는 의견대립이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사회적 논란 역시 경제학의 세상에서는 ‘투자수익률’의 문제로 명쾌하게 정리된다.

대한민국 자기계발서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받는 공병호 박사의 초기 저술들이
모두 전문가와 기업경영을 위한 경제학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작은 꽤 긴 우회로를 통해 일반독자에게 선보인 첫 번째 경제학 가이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만큼 쉽고 유용하다.
『인생은 경제학이다』는 최근 쏟아진 일상 속 경제원리를 설명하는 책들과는 달리, 한국
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현실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생을 선택할 것인가를 돕는 경제학적 기준을 제시한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의 의사 결정에, 사회의 상호작용에, 국가의 작동방식에 필요한 선택의 기준을 얻게 될 것이다.
돈도, 시간도, 사람도 언제나 부족하다고 여기는 우리에게 ‘인생은 경제학이다’라는 이 책의 제목은 너무도 당연해 보이지만, 유한한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연구하는 것이 경제학인 만큼, 날로 커져만가는 우리의 욕망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데 경제학의 도움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