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병호의 고전강독 4
원제 :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희망의 정치를 묻다
저자 : 공병호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12년 11월 28일
ISBN : 978-89-6574-348-4    페이지수 : 420    가격 : 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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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 누구도 국가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다!
공병호 박사와 함께 읽는 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을 통해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번영을 위한 근본적인 통찰을 만나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정당의 권력투쟁,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20~30대들은 정치적 무관심을 자랑처럼 말하며 그 결과 청년층의 투표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정치를, 국가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정책과 정치활동의 총합이라 할 정치체제는 경제, 교육, 문화 등 인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의 성장과 번영을 낳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과연 시민이 행복해지는 정치란, 국가란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공병호 박사는 <공병호의 고전강독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을 강독하고, 그 현대적 의미와 해설을 덧붙여『공병호의 고전강독4: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희망의 정치를 묻다』를 펴냈다. 이를 통해 중요한 정치적 선택과 판단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정치의 본질과 목적을 되새기고,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정체, 시민의 자세, 국가의 비전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법과 정치학의 원조로서 마키아벨리에서 마르크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치인들과 정치사에 영향을 미친 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현실 국가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특히 행복탐구자로 유명한 아리스토텔레스의『니코마코스 윤리학』과『에우데모스 윤리학』을 잇는 행복 3부작의 하나로서, 두 책이 개인의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미시(micro) 행복학’이라면『정치학』은 공동체의 행복을 다루는 ‘거시(macro) 행복학’이라 할 수 있다.
『정치학』은 기원전 4세기를 전후한 그리스 도시 국가를 통해 국가의 형성, 구조, 바람직한 국가 형태에 관한 고찰과 통치 기술들을 담고 있다. 이익을 다투는 숱한 전쟁과 정쟁을 직접 목격하였던 아리스토텔레스였기에, 그의 이야기는 철학자의 이론적 주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며 냉정하며 오늘날의 우리 정치 현실에도 유효하다.

『공병호의 고전강독4: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희망의 정치를 묻다』는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훌륭한 국가의 정의와 목적을 알아보고, 2장에서는 이상 국가의 조건을 정리했다. 3장에서는 올바른 정치 체제인 군주정, 귀족정, 혼합정을 바탕으로 왜곡된 정치 체제를 분석하여 시민, 정치 체제, 국가의 관계를 파악하고, 4장에서는 불균형한 성장 등 정체의 변혁을 가져오는 원인을 분석하고, 정체를 보전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5장에서는 행복한 국가를 위한 개인과 국가의 역할을 말하며, 6장에서는 깨어 있는 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국가 주도의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은 본성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 국가는 구성원의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 만들어
지며, 행복한 시민이 훌륭한 국가를 만든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또한 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구성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국가는 공공의 이익과 선을 추구하는 올바른 정치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개인들이
각 분야에서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국가의 힘이나 부와 권력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대신 공동체가 만들어낸 정의로운 법에 근거한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한편 국가의 구성원, 즉 시민들은 각자의 직업에 충실하며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또한 민중 선동가들의 말에 좌우되지 않고 올바른 정치 지도자와 정책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는 국가 차원에서 올바른 방향의 시민교육, 즉 공교육을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공병호 박사는 이 책에서 행복한 개인, 번영하는 국가의 해법에 대한 고전의 지혜를 구하고 이를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정치 사회 문제들과 연결지으며 그 현대적 의미를 밝힌다. 자원강국이었으나 과도한 포퓰리즘적 정책으로 몰락한 아르헨티나, 3대 세습 등 폐쇄적인 정체로 극심한 기아와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 대중연합주의로 국가 부도 위기를 맞은 그리스 등 풍부한 현대적 사례와 저자 개인의 의견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녹여냈다.
이 책은 정치학의 교과서이자, 리더십의 교과서로서 무엇보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왜 우리에게 정치가 중요한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답을 들려주고, 국가정책을 만드는 정치인들이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정치의 본질과 그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선거와 같은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에 대한 해법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