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넘어진다는 것
기재지 : 공병호       기재일 : 2017-10-12    조회수 : 117



"경제위기와 같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격을
받게 되면, 소수는 재기할 수 있지만 다수는
참으로 힘듭니다."

하버드대의 케네스 로코프 교수가 행한 역사상 경제위기를 경험한
나라들에 대한 방대한 실증연구는 다음의 세 가지를 뚜렷이 가르쳐 줍니다.
첫째, 역사상 경제위기를 한번으로 끝낸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었다.
둘째, 경제위기가 해결되었다는 말은 금융부채 혹은 실물부채가 국가부채로
계정이 이전되는 것에 불과한다. 빚은 건재한데 일종의 '착시'현상이 일어남을
뜻합니다. 
셋째, 두 번, 세 번 경제위기가 반복되는 것은 인간들의 '집단적 망각' 때문이다.

인간 본성은 어려움을 겪고 나면 얼마간은 기억하지만
시간이 가면 대부분은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방만한 재정, 
방만한 부채, 방만한 규제, 만성적인 저성장, 누적되는 고비용
등이 어우러지면서 또 다시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가 그런 길을 다시 들어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한국경제> 창간 53주년 "외환위기 20년 우린 달라졌나"를
읽고 많은 분들이 개인 차원에서 그리고 나라 차원에서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한번 넘어지면 참으로 일어서기 힘듭니다.
개인이든 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경제] 국민 삶 무너뜨리는 경제위기… 기사읽기


 


 


          
    [단상] 책임을 진다는 것
    경제성장율이 2%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