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책임을 진다는 것
기재지 : 공병호       기재일 : 2017-10-12    조회수 : 125

현명한 자는 과거로부터 배우지만
우둔한 자는 일을 당하고도 배우기 힘듭니다.

서지문 명예교수님의 '책임'에 관한 칼럼은 
북핵 문제에 대한 지난 26년의 발자취를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듭니다.

오늘의 북핵 문제는
인간적인 본성에 기인하는 
바가 커다고 봅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본성이 눈을
가리고 말았던 겁니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에는
인간 본성을 예리하게 파헤친 작가의 선명한 문장이 등장합니다.

"글쎄 우리 인간이란 결국은 자기 본위가 되고 마는가 보죠.
순하고 너그러운 사람이라 해도 거만한 사람보다는 더 정당하게
이기적이라는 차이뿐이지요."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그뿐이란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대들이 어떤 비용을 치루던지
그것은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는 겁니다.
그동안 핵문제 뿐만 아니라 오늘날 공동체 차원의
정책을 보면서 자주 드는 생각입니다.

"너그러운 사람이라 해도 거만한 사람보다는 더 정당하게
이기적이라는 차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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