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행복한사람       등록일 : 2016-04-18 17:17:00    조회수 : 2580
지난주에 부여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도 늘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가보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부여에 벚꽃이 흩날리고 그리고 생각보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도시였습니다.
의외로 도시가 넓고 편안해보였습니다.

그동안 제일 가보고 싶은곳이 삼천궁녀가 몸을 날렸다던
낙화암이랑 백마강 그리고 고란사였었는데 제게 주어진 세시간동안
다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고란사는 배타고 가는길로 갔는데 일본인 관광객들과 같은 배를 타고 갔습니다.
낙화암은 역시 물속으로 떨어지면 안될것 같은 높이였습니다.

예전엔 어디를 가면 언젠가 다시한번 오리라 다짐했지만
언제 부터인가 언제 또 올것인가 보고싶은 데를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백마강은 아름다웠습니다.
백마강 달밤에 ~
노래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친한친구들이 여러명 부여 출신이라 마치 제 고향인 것 처럼 한가로운 마음으로
여기저기 어슬렁 거렸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리어카에 실고 와서 파는 농익은 딸기도 사서 먹으며 돌아다녔습니다.

부여는 정겹고 아름다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아들들에게 자랑했습니다.
엄마가 부여에 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다고
평일이라 오고가는 고속 도로도 한가했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행복한사람 올림
    가을입니다.
    봄이 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