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소크라테스의 정치인에 대한 훈수
등록일 : 2016-10-28 15:07:00    조회수 : 2232

첫째,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정치가라면 자신의 것이나
자신의 것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

둘째, 자신, 자신의 것, 그리고 자신의 것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정치가라면 타인의 것들도 잘 모른다.
타인의 것들을 잘 모르는 정치가라면
나라의 것들(나랏일)도 잘 모른다.

셋째, 나라의 것들을 모르는 정치가라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실수나 실패를
하게 된다. 실수나 실패는 자신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국민들)을 비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불행하게 만든다.

넷째, 나라의 것들을 모르는 정치가는 타인은 물론이고
자신도 비참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든다.

다섯째, 그러므로 자신과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첫
단추는 정치가 스스로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이 행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아는 것인다.
그래서 누구든 잘 알고 난 다음에 정치에
뛰어들어야 한다.
-출처: 공병호, <공병호의 고전강독 1>, 해냄, 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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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연히 2012년에 쓴 책을 보다가 만난 문장들입니다.
내가 쓴 글이지만 “내가 이런 문장을 만들어 냈구나”라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였습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소크라테스의 글에다 현대적 의미를 살짝 더한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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