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의 옛도시: 오스티아 엔티카
글쓴이 : 공병호       등록일 : 2014-10-05 20:51:00    조회수 : 4008
안녕하세요.
로마에서 가장 큰 공항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은
흔히 파우미치노 공항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스티아에는 로마 시대의 도시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스티아 엔티카(Ostia Antica)'는 공항에서
불과 20여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몇 번 로마를 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곳을 방문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폼페이를 가 본 분들에게 다소 시시할 수 있지만
역사에 대해 그리고 로마 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은 다소 고즈넉한 로마의 옛 도시 거리를
이곳저곳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멋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분비는 곳에 비해 이곳을 옛 사람들을 
생각하기에는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옛날 도시 풍경과 
주택지 등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 마지막 날 5시간 정도를 투입하였는데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을 들여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멋진 장소입니다. 
한적한 옛 로마 도시를 거닐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의 전형적인 도시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출처: “The Ancient Theatre Archive", 
http://www.whitman.edu/theatre/theatretour/home.htm



저는 가장 왼쪽에 있는 성벽 바깥의 죽은 자들의 도시인
‘네크로폴리스’로부터 천천히 길을 따라 걸으면서 시내를 둘러
보았습니다.




-Ostia Antica view from temple of Jupiter

로마에 식량을 공급하는 최근접 거리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오스티아 엔티카’에 대해 한 연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가 직접 다스리는 로마법 하의 식민지들은 규모가 작았고
로마 시민들이 거주했으며 주로 해안지대의 군사 통제를 목적으로
세워졌다. 2개의 주도로(남북대로인 카르도 막시무스(cardo maximus),
동서도로인 테쿠마누스 막시무스(decumanus maximus)) 사이
교차로에 설치된 카스트롬(Castrum,  독창적인 장방형 군사기지)을
모방한 도시구조도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는데,
이는 이러한 유형의 도시구조가 가장 오래된 예인 기원전
380년에 건립된 오스티아에서 명확하게 확인된다.”
-출처:  마리아 테레사 구아이톨리, <로마: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생각의 나무, 2007, p.30

부잣집도 둘러보고 서민집도 둘러보면서
지상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참으로 짧구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머물다 거는 것이지요.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고...”

가장 인상적인 것들은...
멋진 로마 시대의 거리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점,
로마 시대의 극장이 거의 원형 보존되어 있는 점, 
옛 항구의 포구가 이제는 토사가 쌓여서 저 멀리 밀려난 점...

-공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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