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은 민중주의가 눈앞의 이익에 골몰하는
인간 본성에 아주 적합하다는 점이다."

...

The uncomfortable truth is that popularism is perfectly suited to

human nature, which is obsessed with immediate inte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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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는 달고 고통은 한참 뒤에 오기때문에 억제하기가 참으로 힘든

사회적 병리 현상이자 사회적 중독 현상입니다.

일단 시작되고 나면 대체로 마지막 단계까지
가게 되는 현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경로를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아주 아주 힘듭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지막 단계는 무엇을 뜻하는가?
마지막 단계는 바깥 세상에 손을 반복적으로 벌리고,
자국 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거리에는 실업자 차고 넘치고,
연금은 삭감되고, 거리는 시위대로 몸살을 앓고,
생산적 활동은 날로 줄어들고, 이전적 지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남탓이 하늘을 찌르고,
능력있는 조직과 인재들은 자국을 떠나고,
기초적 행정 서비스조차 힘겨운 상태에까지 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점에서 민주정을 채택하고 있으면서도
선진국 단계까지 도달한 국가들을 보면
참으로 용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국가들은 아예 왠만한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하거나, 설령 애써 올라가더라도
그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중도에 꺾이고 맙니다..

민주정에서 권력을 이용한 매표 활동을
끊기에는 너무 강력한 유혹입니다.
그리고 직접 혹은 간접 형태의 이전적 지출로
일정 기간 득을 보는 사람에게도 공짜는 너무 강력하고
치명적 중독을 갖고 있습니다.

이정재 기자의 글은 아주 잘 쓴 칼럼입니다.
일독할 만큼 가치가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