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살면서 하는 일마다 나라를
어렵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낙담할 때도 있지만
이름도, 자리도, 힘도 없지만 이 땅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분들의 선행과 미덕을
보노라면 힘을 얻게 됩니다."

***

미국에 두 자식들이 있고 손주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과일 행상으로 모은 400억원 상당의 재산을
고려대에 기증한 김영석(91), 양영애(83) 부부의
선행 기사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출처: "과일가게 30년, 평생 모은 400억...
가난한 학생들 위해 내놓습니다." , <조선>, 2018.10.26
http://news.chosun.com/…/html…/2018/10/26/2018102600220.html

 

 

어쩌면 우리의 역사가 이런 민초들이
묵묵히 참고, 견디고, 열심히 일한 덕택에 오늘까지
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1916년 생이면 29세 때 해방을 맞았고, 34세 때 6.25전쟁을
그리고 이후의 파란만장했던 한국의 현대사를 모두 다
경험한 분입니다.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한 데는 아들 영향도 있다.
큰아들 김경덕(58)씨는 고려대 토목공학과 79학번이다.
부부의 집과 가까운 고려대가 잘돼 이웃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두 아들도 부모 결정에 동의했다고 한다.

아들들은 20대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양씨는 "다들 쉰 살이 넘었고, 집도 한 채씩 장만했으니
부모 도움 없이도 살 만한 수준이 됐다"고 했다. 부부 거실에는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다.

TV 옆에는 큰손자의 미국 예일대 법대 졸업식 사진이 놓여 있었다."

내 연배의 자제분인데 참으로 대단한 분입니다.
그 재산이 한국돈으로 환산해도 큰 돈이지만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그걸 기부하도록 하였으니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구한말에도 집권세력들은 어쩌면 하는 일마다 그렇게 나라를 어렵게 하는

결정들인지 어디 그런 결정이 조선조는 그러하지 않았던가요.

"우리가 나라를 이끈다"는 위정자들보다
이같은 민초들의 힘으로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귀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로 만들어지기에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고,
갈등을 봉합하고, 올바름이 나라 곳곳에 차고
넘쳐서 잘 사는 사회는 물론이고 훌륭한 국가가
되기를 손모아 기도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오늘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의 앞날을 깊이 생각해서 당대와 후대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부유하고
당당하고
반듯하고
훌륭한 조국이 되길 바랍니다.

[청소년아카데미]이런 강의가 있다면 선뜻 내가 먼저 제안해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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